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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방

파라벤 초과 어린이치약 - 중요사항 정리

by beadclean 2014. 11. 10.

 언론을 통해 나타난 파라벤 초과 어린이치약에 대한 사항입니다.

[데일리메디팜] (바로가기)

○ 어린이용치약의 파라벤 기준치가 구강티슈 등 같은용도 다른 제품군에 비해 20배나 높아서 제도개선 필요하다.

○ 파라벤은 체내에 흡수되면 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 또는 호르몬 작용을 촉진시켜 유방암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

○ 파라벤은 남성생식기계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 파라벤은 성장기 어린이의 미성숙이나 성조숙증 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벤은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덴마크는 3세이하에 파라벤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EU소비자안전위원회는 6개월 이하에 사용금지를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어린이 소변에 파라벤이 검출된 연구결과가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 2013년에 공개한 '어린이계층의 파라벤류 바이오모니터링'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대상자 1021명의 거의 모든 소변에서 파라벤이 검출됐고 연령별로는 3~6세에서 월등히 높게 검출됐다.

- 양치질 횟수에 따른 파라벤 노출 수준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하루 양치질 횟수가 많을수록 소변 중 파라벤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회의원 김재원 홈페이지] 보도자료 - 2014.10.24 (바로가기)


○ 대부분의 치약회사, 유해성분 포함 치약과 미포함 치약, 둘 다  생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업체들에 끌려 다닌 행적 드러났다

○ 파라벤 성분이 함유된 치약은 1,310개,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은 73개이지만,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성분 둘 다 포함하지 않은 치약도 1,133개나 된다.

○ 업체별로 보면 유한양행, 장인제약, 동성제약 등 37개 업체는 파라벤 및 트리클로산을 전혀 함유하지 않은 치약(79개 품목)만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다단계 마케팅업체라도 한국암웨이의 치약에는 파라벤이 함유되어 있지만, 더블류네트웍스의 치약에는 파라벤 및 트리클로산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애경산업의 경우 파라벤 성분 함유 치약은 8개, 트리클로산 성분 함유 치약은 1개였지만, 두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치약은 119개로 훨씬 많았다. 

○ 반면 엘지생활건강의 경우 파라벤 성분 포함 치약은 200개로 두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치약 21개 품목에 비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엘지생활건강의 경우 트리콜로산 성분을 포함한 치약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파라벤 초과한 '어린이치약', 국민들은 '불안' - 정가연기자 (14.10.07)  (바로가기)

 파라벤,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한 뒤 구내염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부제의 일종으로 몸에 한 번 흡수되면 배출되지 않고 혈류에 누적된다.

 청소년의 성장기 성호르몬과 관계가 있으며, 여성의 생리주기에 영향을 미치고 성인에게는 유방암, 고환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트리클로산은 살균살충 효과가 있는 화학물질로 자외선이나 수돗물에 들어있는 염소를 만나면 발암물질로 변한다. 

 여성에게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고, 유방암 위험 증가시키고 남성에게는 정자수 감소나 불임 등의 생식기 영향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리클로산은 미국에서는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와 미국 질병관리센터도 올해 9월 방부제 및 항균제로 사용되는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이 임신기간 중 태아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의약외품의 성분표기 규정 또한 주요 성분만 기재하도록 하고 있어 소비자가 사용하는 치약에 어떤 성분이 함유됐는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소비자들이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함유량을 확인하려고 해도 주요 성분이 아니어서 대부분의 치약에서 이 성분의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이다.


[뉴시스] 어린이치약에 '파라벤ㆍ타르', 안전한 치약은 어디에 - 강태현 기자 (14.10.25) (바로가기)

 시중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치약에 발암성을 가진 적색2호 타르색소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에서 허가한 전체 치약 3065개 중 적색2호, 녹색3호 등 타르색소를 사용하는 제품은 40.9%인 1253개에 이르렀다.

 또한 어린이치약 328개 중 41.2%인 135개에 타르색소가 포함됐고 미국에서 발암성으로 어린이기호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적색2호 타르색소를 사용하는 어린이 치약도 43개나 됐다.

 타르색소를 사용한 치약 중 천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유발하고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색4호 타르색소를 사용한 치약이 271개, 발암성, 면역계 독성 등을 이유로 유럽에서 사용이 금지된 녹색3호 타르색소를 사용한 치약이 99개였다.

 발암성 등을 이유로 미국은 적색2호, 유럽연합(EU)은 녹색3호 타르색소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YTN] 파라벤 치약과 과학 저널리즘 (14.10.27) (바로가기)

 한국독성학회가 긴급 심포지엄을 열었다.

 독성치약·발암치약 등은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다.

 치약 등 구강을 통한 파라벤 노출량은 화장품 등 피부를 통한 파라벤 노출량에 비해 훨씬 적다

 입으로 섭취한 파라벤은 소변에서 빠르게 대사되기 때문에 몸 안에 거의 남지 않는다

 그리고 오히려 파라벤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들에 대해서 경고를 했다.

 파라벤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엔 파라벤 대신 다른 방부제가 들어 있다며 파라벤 대체 방부제가 파라벤보다 더 안전하다는 과학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파라벤 프리 마케팅의 경우에 오히려 소비자의 막연한 불안감에 편승한 마케팅에 하나일 뿐이다.

 실제로 파라벤 프리 제품에 많이 함유된 페녹시에탄올은 녹차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이긴 하지만 파라벤보다 독성이 더 강할 수 있다

 대량 생산·대량 소비가 이뤄지는 현대 사회에서 방부제 사용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방부제를 넣지 않으면 '유기농 웨하스' 사건에서처럼 세균이 든 식품이 대량 유통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유통기한도 짧아지게 마련이다

 방부제라는 것은 현대 생산체제에서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다만 최대한 몸에 해롭지 않는 방부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파라벤의 경우에 큰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어린이가 복용할 경우에 문제점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독성학회도 우려를 나타냈다.

 같은 양이라도 파라벤 독성은 성인보다 유아·어린이에게 더 강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유아·어린이 용품에서의 파라벤 허용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칫솔질을 할 때 헹궈내는 것이 미숙하고 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습관을 개선하도록 교육·홍보해야 한다

 실제로 현재 덴마크에선 3세 미만의 어린이에겐 파라벤류 중에서 프로필 파라벤과 부틸 파라벤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EU 전체로 보와도 내년 7월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에틸 파라벤과 메틸 파라벤을 제외한 모든 파라벤류를 화장품이나 치약 등 의약외품 등에 사용할 수 없다.

 독성학회의 결론은 "일단 파라벤은 안전하지만, 아이들은 조심시켜라"

 제도적 차원으로 규정한 바가 아니기 때문에 안심하기 어려울 것 같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 대한치의학회도 입장을 냈다.

 파라벤은 식품 보존재로써 1930년대부터 사용해왔고, 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딸기, 포도쥬스, 치즈, 식초 같은 천연재료에도 널리 함유되어 있는 물질이다.

 특히 일부에서 파라벤이 내분비계 장애물질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판단을 내릴만한 과학적 근거도 부족한 실정이다.

 얼마전 치약과 관련해 다른 문제들이 터져서 논란이 되고 있다.바로 어린이용 치약에 사용되는 적색 2호 색소와 관련된 내용이다.

 새허가를 받은 치약 중 40.9%가 타르색소를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암성 등으로 1976년부터 미국에서 사용이 전면 금지된 적색2호 타르색소를 사용하는 어린이 치약도 43품목이나 된다

 이에 대해서 식약처는 적색2호 색소는 국제암연구소 IARC에서도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다만 국내에서 2008년부터 어린이 기호식품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치약 등에 사용 제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 -  '어린이용 치약에 타르? 불임, 기형아 위험으로 미국에선 금지' (14.10.24) (바로가기)


<내용제 및 구강청결용 물휴지의 파라벤 허용기준치>

성분명

범위(%)

파라옥시벤조산메칠

파라옥시벤조산에칠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파라옥시벤조산부틸

0.01이하

0.01이하

0.01이하

0.01이하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외용제류 중 치약제의 파라벤 허용기준치>

성분명

범위(%)

파라옥시벤조산메칠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파라옥시벤조산메칠에스텔나트륨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에스텔나트륨

0.1-0.2

0.02-0.2

0.2이하

0.1이하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어린이 소변에서 검출된 파라벤류 농도 비교 (단위:/g 크레아티닌)>

연령

메틸파라벤

에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부틸파라벤

3~6

110.4

16.9

9.8

0.7

7~9

73.3

9.7

5.9

0.4

10~12

41.6

6.8

3.1

0.4

13~15

65.0

8.9

4.2

0.4

16~18

59.9

14.2

4.1

0.5

전체

64.2

10.5

4.7

0.5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하루 양치질 횟수에 따른 파라벤 노출 수준 (단위:/g 크레아티닌)>

양치 횟수

메틸파라벤

에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1

32.8

8.9

1.7

2

54.7

9.7

3.7

3

78.3

11.6

6.4

4번 이상

127.5

13.0

12.5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